벳푸 사쿠라유（桜湯）온천 대욕탕

사쿠라유는 매력적인 가족탕으로 유명합니다.

방문했을 때도 현주민들은 가족탕을 이용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욕탕을 이용했는데, 오후 시간이었고 여름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해서 이용했는데 충분히 대욕탕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사쿠라유는 입구부터 자연의 운치가 느껴지는 멋있는 온천입니다. 20개 실의 가족탕과 2층에는 카페도 있어서 넓고 크게 느껴집니다.

 

사쿠라유 입구

입구에 들어가서 표판매기에서 표를 구매하고 카운터에 보여주고 신발장 키를 받고 대욕탕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족탕, 대욕탕 표 판매기

평일에는 500엔이고, 주말에는 700엔으로 시영 온천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실내 분위기 만으로도 너무 만족한 느낌입니다.

1층은 음료 자동판매기가 3대 정도 놓여있고, 뱃푸의 선물 코너도 있어 보는 재미와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의자가 놓여있는 곳은 큰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잘 정비된 나무들과 초록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쿠라유 탈의실

신발장 키 번호와 같은 로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따로 100엔을 넣고 사용하지 않아서 너무 편리했고 탈의실은 넓고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어 쾌적한 기분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헤어 드라이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쿠라유 대욕탕

실내탕 온도와 노천탕 온도는 적당해서 더운 여름날에도 기분 좋게 탕 안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노천탕에서는 산에서 불어오는 여름 바람이 너무 달게 느껴졌습니다.

 

사쿠라유 노천탕

노천탕은 노송나무 등과 암석으로 둘러싸여 있어 운치가 있었습니다.

사쿠라유 온천은 탄산수소 이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층 카페

2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밖이 훤히 보여 한층 더 넓게 느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다고 하는데, 시간 관계상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