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을 여행하면서 공통적으로 온천수의 특징들이 있습니다.
몸에 좋고 피부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왕에 가는 오천의 온천수와 효능을 알면 재미있을 것 같은 호기심과 체질에 맞는 온천수를 만난다면 더더욱 즐거운 온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일본 온천수 분류
단순천
무색과 투명한 물로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고, 자극이 적습니다. 광물질의 성분 함량이 낮은 온천입니다.
효과로는 우울증, 불면증 신경통 냉대하 등에 좋다고 합니다.
염화물천(식염천)
나트륨-염화물천, 칼슘-염화물천, 마그네슘-염화물천으로 양이온 성분에 따라 분류됩니다.
무색과 투명한 물로 보이고, 식염이 포함되고 있어 맛을 보면 짜게 느껴지고, 보혼 효과도 있어 목욕 후에도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며, 살균력도 있다고 합니다.
효과로는 수족냉증, 우울증, 피부 건조 등에 좋다고 합니다.
유산염천
음이온의 주성분은 유산이온입니다.
나트륨 유산염천, 칼슘 유산염천, 마그네슘 유산염천은 양이온의 주성분에 따라 분류됩니다.
효과로는 외상, 요통, 신경통, 혈행개선 피부건조증 등에 좋다고 합니다.
유황천
일본에서 대체로 많습니다. 온천수 1리터에 유황 2mg 이상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기준으로 정하는데, 독특한 냄새는 계란이 부패할 때 나는 냄새로 황화수소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효과로는 만성 습진,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관절염 등에 좋다고 합니다.
탄산수소염천
알칼리성 온천입니다. 입욕 후의 청량감이 좋고 냉천(25도씨 미만)으로도 불립니다.
효과로는 타박상, 관절통, 만성 피부병 등에 좋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천
일본에서는 거의 적은 편으로, 입욕할 때 전신에 탄산기포가 붙여, 몸이 시원하고 유쾌한 느낌이 있습니다.
거품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효과로는 수족냉증, 상처, 근육통, 타박상, 고혈압, 갱년기 등에 좋다고 합니다.
철천
탄산철천과 녹반천으로 나뉘며, 산화되지 않고 원천에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용출 직후에는 무색투명하지만 산소에 노출되면 다갈색으로 변하고, 효능도 약해집니다.
효과로는 갱년기 장애, 빈혈, 류머티즘, 만성 습진 등에 좋다고 합니다.
방사능천
온천 지하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물에 함유된 극히 적은 라듐이 인체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엑스선 등의 방사선량 보다 아주 적은 양의 방사능이 사용됩니다.
효과로는 관절 류머티즘, 통풍, 만성소화기 등에 좋다고 합니다.
산성천
온천수에 함유된 탄산가스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킵니다.
수소 이온이 함유하며, 입에 넣으면 산미를 느낄 수 있으며 살균 효과가 있는데, 일본 온천에서는 각지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효과로는 당뇨병, 만성 피부병, 무좀, 만성 부인병 등에 좋다고 합니다.
일본의 온천은 문화와 역사적인 중요성을 보여주며,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질의 다양한 성분으로 인한 건강의 영향도 크지만 반대로 수질의 성분을 몰라도 온천 입욕 만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신체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각 지역의 온천 환경은 도시를 떠나 평화로운 환경으로 정신적인 휴식을 제공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통과 역사와 밀접한 연관도 있어 온천을 통해 일본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일본 온천 수질에 대한 이해는 온천 체험의 재미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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