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듬뿍 가득한 일본 나가사끼짬뽕 링거하트(リンガーハット)

일본 나가사키짬뽕은 빨갛지 않고 맵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랑 같이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일본 음식에 익숙해져서 뭐든지 맛있게 먹는데, 초창기에는 달고 짠 일본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고생을 좀 했는데, 유일하게 맛있게 자주 갔던 곳이 나가사끼짬뽕 링거하트였습니다.

스프는 느끼하지 않고, 야채가 듬뿍 얹어 있어 먹을 때마다 또 찾게 되는 맛입니다.

나가사끼짬뽕

 

나가사끼짬뽕 링거하트는 일본 국산 야채를 사용

콘, 버섯, 양배추, 어묵, 숙주, 당근, 강남콩, 파, 양파, 유기 목이버섯 등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야채와 면의 비율이 반반씩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링거하트 사이트에서 알아보니  2008년, 링거하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야채를 일본 국산 야채로 바꾸는 목표와 더불어 각지에서 1년에 걸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2009년 10월부터 야채를 100% 국산화했다고 합니다. 

그 후, 면에 사용하는 밀도 2010년에 국산화로, 만두 주원료도 2013년에는 모두 일본 국산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안심하면서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나가사끼짬뽕은 일본 나가사끼가 고향으로 나가사끼의 향토요리입니다.

종래의 나가사끼짬뽕을 링거하트만의 나가사끼짬뽕으로 이미지를 바꾸었는데, 밸런스 있게 야채를 많이 넣어서 1일 야채섭취량의 약 7할 정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닭,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 스프에 용해한 영양소도 같이 섭취할 수 있는데,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단맛도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만두도 같이 주문했는데, 라면집이나 짬뽕집에서 나오는 만두는 한국 만두에 비해 미니사이즈입니다. 만두 3개 같이 해서 먹었는데, 엄청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집은 항상 손님이 많습니다.  또 생각나고 찾아갑니다. 전국적으로 꽤 점포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프랜차이즈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볼륨 있는 한 끼 식사로 좋을 것 같습니다.